본문 바로가기
감동을 주는 글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주권이 공존할 수 있나?

by 쏘울프랜드 2024. 2. 23.
반응형

물위를 걷는 예수님과 베드로

하나님은 주권을 갖고 계신다. 그분에게는 언제나 자신의 뜻대로 행하실 수 있는 자유가 있고, 또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자신의 모든 선한 뜻을 이루실 수 있는 자유가 있다. 

 

하나님은 그분의 큰 목적의 성취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 사람들이 자유를 많이 누리도록 허락하시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그분의 목적을 이루신다. 

 

하나님의 두 가지 의지

하나님의 제1 의지는 그분의 모든 영원한 목적들과 관계된다. 그 제1 의지 안에서 그분이 하늘과 땅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시기 때문에 우리는 결국 무릎을 꿇고"예수님이 주님이시다!"라고 선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두려움이 없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선하게 귀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제2의지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시겠다는 의지이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그분에게서 받았는데, 심지어 그분에게 대적할 때에도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선장과 승객의 비유를 통해서 설명한다면

하나님의 제1의지는 거대한 배와 같다. 이 배가 천천히 부두에서 빠져나와 대양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배의 선장은 배를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하지만 많은 승객들은 그 목적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아기가 갑판을 기어 다니고, 어린 소년이 놀이를 하고, 승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항해를 즐긴다. 

 

승객들은 목적지까지 무사히 배를 이끌고 가야 할 무거운 책임감이 선장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그러나 선장은 항해의 목적을 안다. 

 

하나님이시라면서 왜 기막힌 일들을 내버려 두시는가?

선장이 목적지를 향해서 가는 것이 제1의지라면 선장의 제 2의지는 승객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선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거나 소홀히 하거나 그에 대해 무지해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하나님의 제2 의지이다. 

 

많은 이들이 배가 나아가는 방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걷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에게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 1초라도 생각하지 말라. 어차피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의 조화

하나님께서 그분의 주권적 자유에 따라 천지와 그 안의 모든 것을 지으셨을 때, 그분은 땅 위에 인간을 만들고 그에게 영혼을 불어넣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너 인간에게 내가 제한된 자유를 주노라, 어느 정도의 한계안에서 나를 대적할 수 있는 권리를 주노라. 네 자유의지를 사용하라. 내가 주권적으로 선포하노니, 네가 네 뜻대로 행하는 것이 내 뜻이니라"

 

인간이 하나님을 대적할 대, 그는 그분이 그분의 주권에 따라 그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행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그분의 아들을 은 삼십에 팔아넘긴 가롯 유다의 행동은 하나님께 받은 자유를 사용한 것이었다. 

 

동시에 그분의 뜻을 이루어드린 것이었다. 그의 행동은 하나님의 주권을 무력화하지 않으면서도, 그분이 그분의 주권에 따라 그에게 주신 제한된 자유를 행사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를 타락한 피조물로 대하신다.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고 반항해도, 그를 향한 그분의 뜻이 무력화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그분께 받은 선물, 즉 그의 자유에 따라 행하는 것일 뿐이다. 

 

그분의 이런 태도는 그들을 시험하고 가르치고 그들에게 지시하시는 그분의 행동에서 잘 나타난다.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요 6:45)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하나님은 그들을 시험하고 가르치고 그들에게 지시하신다. <조건없는 압도적인 사랑/A.W. 토저>

반응형

댓글